르네상스 미술사: 기를란다요 ‘노인과 손자’ 할부지의 사랑

할아버지가 손자를 바라보는 눈빛에는 사랑스러움과 함께, 언제까지 지켜볼 수 있을까 하는 애틋함이 담겨 있습니다. 르네상스 미술사에서 도메니코 기를란다요의 ‘노인과 손자’는 이 감정을 가장 인간적으로 포착한 작품으로 꼽힙니다. 병색이 완연한 노인의 얼굴을 미화 없이 그리면서도, 손자의 손이 가슴에 닿는 순간을 통해 깊은 유대감을 나타냅니다. 이번 글에서는 권위를 드러내던 초상화 대신 소박한 인간미를 택한 이 작품을 자세히 … 더 읽기